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그 잔혹한 데스게임에 놀란 동시에 등장하는 “옛 전통 놀이”에 향수를 느꼈을 것입니다.

사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놀이의 대부분은 일본의 전통 놀이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한국과 일본의 닮은 옛 놀이” 5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https://jp.initialk.net/wp-admin/post.php?post=1229&action=edit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vs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
‘오징어 게임’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첫 번째 스테이지에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입니다. 일본의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와 매우 비슷하며, 귀신이 돌아섰을 때 움직이면 아웃이라는 규칙도 동일합니다.

한국에서는 “무궁화”라는 국화를 사용한 가사로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왔습니다. 일본에서도 “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라는 구절에 맞춰 멈추는 문화가 있어, 양국의 아동 문화에는 공통점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딱지치기(タクチチギ) vs めんこ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딱지치기”라는 종이 카드를 바닥에 쳐서 상대의 카드를 뒤집는 놀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めんこ”와 거의 같은 규칙입니다.
오징어게임에서는 이 딱지치기가 스카우트 장면에 등장하여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두 놀이 모두 단순한 도구로 전략과 힘을 겨루는 점이 매력이며, 지금도 향수 어린 마음으로 즐기는 전통 놀이 중 하나입니다.
구슬치기(クスルチギ) vs おはじき / べーごま
구슬치기는 구슬을 사용해 상대의 구슬을 튕기거나 자신의 구슬을 목표에 가깝게 가져가는 놀이입니다. 일본에도 “おはじき”나“べーごま”같 유사한 놀이가 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おはじき은 다채로운 색상의 유리구슬을 사용하며 손재주를 시험하는 놀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모두가 즐기는 구슬치기는 단순하지만 몰입하게 되는 놀이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줄넘기(チュルノムキ) vs なわとび
줄넘기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즐기는 줄넘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2명 이상이서도, 리듬 놀이의 일환으로도 사용되며 양국 모두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노래에 맞춰 뛰는 스타일이나 기술을 겨루는 놀이 방식 등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공통 문화입니다. 최근에는 학교 체육의 일환으로도 활용되어 신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オジンオゲーム) vs ケンケンパ + 陣取り遊び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것은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오징어 게임(オジンオゲーム)」입니다. 이는 땅에 오징어 모양을 그려, 공격과 수비로 나누어 진지를 빼앗는 놀이입니다.
일본에는 정확히 일치하는 놀이는 없지만, 「ケンケンパ」나 「陣取りゲーム」 등이 요소적으로 매우 비슷합니다. 점프하며 한 발로 나아가고, 진지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동작은 놀이를 하면서 전략성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옛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놀이 속에 있는 문화의 공통점
이렇게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에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옛날 놀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경이나 이름은 다르더라도,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즐기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을 계기로, 이러한 전통 놀이에 다시금 주목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든, 어린 시절 경험한 놀이는 기억 속에 남아 문화의 일부가 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옛날 놀이”. 기회가 된다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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