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를 위한 인공지능 신사업 영역 5가지: 기술 장벽을 넘어 일상 속 기회를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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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 한가운데 있습니다. 정부는 벤처 및 인공지능 신사업 투자 촉진을 위해 대규모 예산(예: 1조 2천억원 규모의 벤처·AI 등 신산업 투자촉진 추경, AI 바우처 사업 등)을 투입하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AI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자금과 자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기회의 시대에, 대다수 일반인들은 여전히 인공지능을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여기며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머신러닝, 복잡한 코딩과 알고리즘 등의 용어는 IT 배경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느껴집니다. 대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거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국가대표 AI 개발 사업 등) 소식은 일반인들의 거부감을 더욱 키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의 성공은 ‘최첨단 기술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의 ‘문제 정의’‘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솔루션 설계’에서 새로운 기회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IT 비전공자, 일반인, 그리고 현업 종사자들이 가진 ‘분야 전문성’과 ‘생활 밀착형 인사이트’는 이제 AI 기술을 만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이미 고도화된 생성형 AI 툴(ChatGPT, Claude, Midjourney 등)AI 서비스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면, 직접 복잡한 코드를 짜지 않고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본 칼럼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합니다. IT 기반이 없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기존 경험과 지식을 살려, 정부 지원과 고도화된 AI 도구들을 발판 삼아 쉽게 접근하고 성공적으로 창업 또는 신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5가지 아이템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기술의 ‘소비자’를 넘어 기술의 ‘기획자’이자 ‘선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 봅니다.

1. 일상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AI 웰니스 컨설팅

헬스케어는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기존의 피트니스나 영양 앱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지만, AI는 사용자의 개별적인 생활 패턴, 건강 목표, 식단 선호도, 활동량 등의 일상 데이터를 분석해 고도로 개인화된 플랜을 제공합니다.

비전문가에게는 이 분야의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전문적인 의료 진단 영역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 다이어트, 정신 건강 관리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코칭’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아이템 구상: 사용자가 매일 입력하는 식사 사진(AI 이미지 인식 툴 활용), 수면 패턴(스마트 워치 연동), 기분 일지(자연어 처리 AI 활용)를 종합 분석하여, 사용자만을 위한 데일리 루틴, 식단 추천, 심리 안정 메시지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 비전문가의 역할: 복잡한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할 필요 없이, 시중에 공개된 AI AP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양사, 운동 코치 등과 협업하여 AI가 생성한 초안을 ‘인간적인’ 조언으로 다듬는 ‘AI 코치 기획자’역할을 수행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B2C 구독 형태가 유망합니다.

2. 지역 특화 소상공인을 위한 생성형 AI 마케팅 대행 서비스

인공지능 신사업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은 마케팅 전담 인력을 두기 어렵습니다. 특히 트렌드가 급변하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나 SNS 마케팅은 큰 부담입니다. 생성형 AI는 이들의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비전문가는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의 니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현장 감각’을 생성형 AI의 ‘속도와 다양성’과 결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아이템 구상: 동네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매장의 특성과 타겟 고객에 맞는 인스타그램/블로그용 홍보 문구(Generative Text AI),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Generative Image AI), 짧은 홍보 영상 스크립트(Generative Video AI)를 월별 구독 형태로 제작해 주는 에이전시입니다.
  • 비전문가의 역할: AI 툴(ChatGPT, Midjourney, Runway ML 등)을 능숙하게 다루는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지역 마케팅 전략가’가 됩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에 ‘손맛’을 더해 지역색과 사장님의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3. AI 기반의 맞춤형 교육 및 취미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개인의 학습 속도와 관심사는 모두 다릅니다. AI는 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초개인화된 학습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교육 분야에 AI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으나, 일반인들은 틈새 취미나 자기 계발 영역에 집중해 볼 수 있습니다.

  • 아이템 구상: 영어나 코딩과 같은 정규 교육이 아닌, ‘홈 베이킹’, ‘특정 분야 독서’, ‘와인 소믈리에 지식’, ‘취미 드로잉’ 등 틈새 취미나 지식 습득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무료/유료 외부 콘텐츠(유튜브, 블로그, 강의)를 순서대로 큐레이션하고, 개인의 진도에 맞춰 AI 기반 질문과 요약본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 비전문가의 역할: 특정 취미나 지식 분야의 **’덕후’**로서 방대한 콘텐츠를 선별하고 AI에게 학습시킬 **’초기 데이터 셋’**을 구축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후 AI 언어 모델 API를 활용해 큐레이션된 콘텐츠의 핵심을 요약하거나, 사용자의 질문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하는 학습 가이드를 생성하도록 시스템을 기획합니다.

4. AI 활용 ‘데이터 라벨링 기반’ 특화 데이터 구축 서비스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은 결국 ‘양질의 데이터’입니다.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류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은 현재도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비전문가는 특정 분야의 ‘희귀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아이템 구상: 역사 기록, 특정 산업 설비의 고장 사진, 전문 서적의 문헌, 지역 방언 등 일반적인 AI 개발사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 전문 분야 데이터’를 수집하고, 크라우드 소싱된 일반인들과 함께 라벨링을 진행하여 고품질 학습 데이터 셋을 구축 후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 비전문가의 역할: IT 개발 지식 대신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어떤 데이터가 가치 있는지 식별합니다. 또한 정부의 ‘AI 허브’ 등 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라벨링 작업에 AI 검증 툴을 결합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프로젝트 매니징 역할을 수행합니다.

5. 고령층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소외 해소’ 도우미 서비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은 더욱 소외되기 쉽습니다. 이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들을 위한 **’AI 기반의 친절한 인터페이스’**는 강력한 신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템 구상: 복잡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키오스크 주문 방식, 금융 거래 등 디지털 일상생활에서 고령층이 겪는 어려움을 ‘음성 인식 AI’와 ‘쉬운 시각 인터페이스’로 해소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 앱에서 아들한테 10만 원 보내줘”라는 자연어 명령을 AI가 인식하고, 복잡한 앱 실행 대신 단순화된 절차로 안내해 주는 ‘디지털 네비게이터’ 앱 서비스입니다.
  • 비전문가의 역할: 고령층의 실제 사용자 경험(UX/UI)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에게 학습시킬 ‘고령층 특유의 발화 패턴 및 자주 발생하는 오류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획합니다. 개발은 외주 또는 정부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진행하더라도, 서비스의 ‘따뜻함’과 ‘직관성’을 설계하는 것은 비전문가의 공감 능력에서 나옵니다.

6. 인공지능 신사업 기술자만의 것이 아니다.

AI 신사업은 더 이상 ‘기술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기술은 이미 도구로서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창의적인 시각’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IT 배경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기술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자신의 일상과 현업 경험 속에서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는 ‘불편함’과 ‘틈새 시장’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비전문가가 AI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slowbu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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